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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한달독서10기(20.11.01~11.30)

DAY21_[돈의속성]_나는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한다

by :)kmhbgvdxa 2020. 11. 21.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돈의 속성

 

나는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한다

 

주식은 항상 리스크를 동반한다. 과거의 주식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좋은 거래 패턴을 찾아내 투자하는 프로그램 매매에까지 손을 대고 이 방법이 가장 빨리 가난을 해결해줄 거라 믿고, 스스로 일반인보다 똑똑하고 대담하다고 생각한다. 그건 투자가 아닌 투기다.

나보다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하는 일은 그들과 동업하는 것과 다름없다. 게다가 그들이 원치 않아도 언제든 동업이 가능하다. 이제 필요한 건 그 회사의 배당 정책과 배당 비율 그리고 적정 가격대를 찾는 일뿐이다. 적정 가격이란 정해진 예산으로 주당 얼마에 살 수 있느냐 보다 몇주를 산 수 있느냐에 달렸다. 주식 숫자에 따라 배당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업의 세계와 투자의 세계에서 나보다 나은 사어과 경영자에게 투자하는 것이 불법도 아니고 비도덕적인 일도,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도 합리적이며 자랑스러운 일이다.

 

 

복리의 비밀

 

재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복리의 위력이다. 중복된다는 뜻의 한자 복(復)과 이자를 의미하는 한자 리(利)가 합쳐진 단어다. 원금과 이제이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이자의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다. 복리를 이해한 영리한 사람이라면 같은 복리 이자를 받더라도 1년에 한번 이자를 받는 것보다 분기별로 나눠 받는 것이 더 좋고 월별로 이자를 받으면 훨씬 더 이익이라는 걸 즉각적으로 알게된다.

거꾸로!
복리 개념을 채무 이자에 적용해 갚아야 할 상황이라면 무섭고 끔찍한 수치가 산출된다.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연이율 10%로 500만원을 빌렸다면 월 이자가 겨우 4만 1,667원 이지만 이를 안내고 버티면 다음 달 이자는 두 달 치인 8만 3,334월이 아니라 347원이 늘어난 8만 3,681원이다. 이 347원을 '겨우'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무려'347원이라고 생각하는 차이가 투자의 차이를 만들고 부의 차이를 만들며 삶의 차이를 만든다.

결국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가, 적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재산의 정도가 달라진다.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복리에 대한 이해이다. 조지워싱턴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 1만이 복리를 이해한다고 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볼리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자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말했다. 워런버핏(Warren Buffett) 역시 복리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투자자이며 복리의 도움이 없엇다면 지금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복리는 간단하지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 중 한다. 추자자가 복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부를 다룰 자격이 없다. 복리는 투자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복리 효과가 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이해하려면, 복리와 진지하게 친해지고 함께 어울려야 한다 .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가정해보자. 1년에 수입이 5,000만 원인 사람이 있다. A라는 사람은 매달 일정하게 400만원을 버는 사람이고, B라는 사람은 어느 땐 1,000만 원을 넘게 벌기도 하지만 어떤 달은 한 푼도 벌지 못한다. 두 사람 모두 매년 5,000만 원의 수입이 생기지만 돈의 힘은 서로 다르다.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한다는 건 그 수입의 질이 비정규적인 수입보다 좋다는 뜻이다. 질이 좋은 돈은 다른 돈을 잘 불러 모으고 서로 붙어 있어도 흩어지지 않는다. 비정규적인 돈보다 힘이 강해 실제 액면가치와 상관없이 잠재 가치척도 주가수익률(PER)이 높다.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한 강수량이 1,000mm라고 가정해보자. 그런 데 봄에 한 번 500mm 퍼붓고 가을에 한 번 500mm 퍼붓는다면 그 땅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 홍수 아니면 가뭄이기 때문이다. 대신에 하루 10mm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내리면 상당히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잇다. 브라질의 렌소이스 사막은 연간 강우량이 1,600mm나 되지만 아무것도 키우지 못한다. 6개월에 한 번씩 비가 오기 대문이다.

마찬가지로 기업 운영도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cash flow)이다. 현금 유입과 유출을 통틀어 현금흐름이라 한다. 기업의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면 이익이 나도 부도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언젠가 비가 와도 당장 가뭄이 들어 작물이 타 죽는 것과 같다. 몸 안에 피도 일정하게 흘러야 사지가 움직이고, 호흡도 일정해야 생명이 연장되며, 음식도 일정하게 먹어야 죽지 않는다. 10분 동안 물 속에 있다가 모자란 숨을 몰아넣는다고 사람이 살아날 수는 없다. 굶어 죽은 사람 입에 고기를 넣어준다고 사람이 살아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돈도 같다. 현금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경제적으로 삶이 윤택해진다. 돈이 일정하게 들어온다는 건 체계화된 경찰이나 군인 수백 명만으로 수천, 수만 명의 군중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것과 같다. 이 흐름이 거친 인생을 통제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준다.

장사나 사업을 계획 중이라면 개천을 막아 여름 한철 하루 1,000만원 매출을 올리는 사람을 부러워 말고 매일 수십만 원씩 꾸준한 돈이 들어오는 국밥집을 부러워해야 한다. 여름철에 번 1,000만 원은 그 돈이 솜사탕처럼 가벼워서 만지기만 해도 쉽게 부서지지만 국밥집 100만 원은 단풍나무처럼 단단해서 건물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행사 때 몰려운 단체손님을 상대하느라 단골을 무시하는 사장은 성공할 수 없다.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래서 자신이 많은 돈을 벌게 된 줄 알고 사치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돼 결국 모으지 못하게 된다. 흔한 생각으론 돈이 또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 저축을 해가며 살 것 같아도 실제로 그렇게 조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내 손에 바늘이 있고 풍선이 눈앞에 어른거리면 찔러보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따라서 수입이 비정규적인 사람은 자산을 정규적인 수입 자산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연에인, 강사, 학원 교육자, 건설 노동자, 시즌이 있는 사업체 소유자, 운동선수, 개원의사 처럼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여기에 해당된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는 말은 또 다른 말로, 개인의 재능이나 재주가 많아서 단기간 많은 수입을 얻는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수입이 생기는 대로 일정한 소득이 나올 수 있는 부동산이나 배당을 주는 우량 주식을 사서 소득을 옮겨놓아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일정한 소득으로 옮겨놓지 않으면 비정규적인 돈은 정규적인 돈을 소유한 사람들 아래로 빨려 들어가고 말 것이다. 정규적인 돈과 비정규적인 돈이 싸우면 언제든 정규적인 돈이 이기기 마련이다.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금융자산의 가장 큰 적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리스크는 자산에 있어 가장 무섭고 두려운 존재며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다.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몰라서 모퉁이를 돌다 갑자기 맞닥뜨릴 수 있는 것이 리스크다. 이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장점이다. 그 자체가 신용을 부여하며 이 신용은 실제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같은 5,000만원 이라도 1억 원 혹은 그 이상의 자산으로 변형돼 현실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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