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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한달독서11기(20.12.16~01.14)

DAY27_[돈의속성]_길을 모르겠으면 큰길로 가라

by :)kmhbgvdxa 2021. 1. 11.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돈의 속성

 

길을 모르겠으면 큰길로 가라

 

 

 

강남에 마음에 드는 건물이 하나 있다고 하자. 건물주는 60대의 남자로 절대 안 팔겠다던 매물을 마음을 바꿔 팔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는 몇 채의 건물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를 자식의 사업자금으로 보태주기 위해 매각하려고 나온 자리였다. 거래를 마치고 난 후 물었다.

 

"부동산을 구입하신 안목을 한 가지만 가르쳐주시지요"

 

잠시 침묵을 지키던 그가 질문이 진지하다고 생각했는지 정말 딱 한 가지만 이야기해주고 나갔다.

 

"나는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만 삽니다"

 

"오늘 임대나 매물 안내를 붙이면 오늘 연락 오는 곳 말입니다. 아들놈만 아니면 평생 안 팔았을 겁니다. 당신도 오늘 연락 받고 계약하시러 오신 것 아닙니까?"

 

당연히 지하철 역 앞에 있는 건물은 비싸다. 그러나 임대인과 임대인의 수준을 고를 수 있고 현금화가 손쉽다면 비싼것이 가장 싼 것이다. 부동산 전문 투자자가 아닌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크고 안전한 이익중 하나는 로케이션이다.

 

다른 도시를 여행할 때는 큰길로 다니면 된다. 분명 큰길이 있는데도 지름길을 찾겠다고 샛길을 찾다 보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거나 다시 돌아가야 할 때가 많다. 자신의 방향 감각을 믿다가 완전히 길을 잃을 수 있다. 특정 자산 영역에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길을 잃지 않으려면 그 자산이 말하는 큰길을 찾아가면 된다.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시장에 투자를 할 경우 아주 유용한 팁이다. 주식을 살 때 해당 업계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지 않으면 언제나 1등을 고르고, 이후 이해도가 높아지면 2등을 고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자산 분배 차원에서 부동산을 보유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가 올 것이다. 그래서 항상 큰길에 있는 건물만 구매하는 것만으로 이미 훌륭한 투자를 하고있다 말할 수 있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서울 시내 부동산이 비싸다는 것은 다 안다. 그것은 비싼 이유가 있어서 비싼 것이다. 그런데 비싸다고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인근 도시에 투자한다. 애플 주식이 최근 10여 년 사이에 30배가 올랐다. 애플 주식이 오르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다. 그런데 애플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애플 테마주나 관련주를 산다. 요지에 작은 건물을 사면 되고 주식을 좀 적게 사면 되는 것을 지름길을 찾겠다고 달려나가다 막다른 골목길에 다다르는 실수를 하는 것이다. 이미 열매가 자라고 있는 나무가 있는데 그 씨앗을 받아 나무를 키우겠다며 리스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투자를 할 때는 항상 두 가지 문제를 놓고 고민한다.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 손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 건인가에 관한 문제다. 수익과 손실 회피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다 놓치는 게 현실이다. 투자 세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홀인원을 한 사람이 아니라 버디를 많이 한 사람이다. 홀인원 한 사람이 우승하는 경우도 드물고 다음 경기에서 우승하겠다고 홀인원에 목숨을 걸지도 않는다. 하지만 다들 홀인원에 관심을 갖고 버디를 가볍게 생각한다. 보기나 더블보기만 하지 않아도 친구 사이에서 우수한 선수일 수 있다. 자신이 모르는 것과 제어할 수 없는 것을 줄여가는 것이 최고의 투자가들이 늘 하는 일이다.

 

큰길로만 다니면 평생 흥미로운 것도 못 보고 뒷골목에 먹자골목이 생겨서 다들 떼돈을 벌 때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 즉, 리스크를 너무 줄이려다 보면 평균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남들의 평균 이익보다 내 이익이 적다고 해서 빈털터리가 되지는 않는다. 한번 발생하면 빈털터리가 될 실수는 절대 하지 마라. 한번 낙오되면 절대 이 시장에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그 동네 사람이 되어 모든 골목을 구석구석 알게 되기 전까지는 반드시 큰길로 다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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