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독서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당신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이가요?
- 당신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푸라기"
나의 전공은 수학교육이다. 수학은 그 무엇보다도 논리가 중요시 되는 분야다. 더불어 교육학 논술을 하면서 시험을 위한 글쓰기. 시험을 위한 읽기. 간단 명료함 만을 추구하는 문장과 식이 언제나 효율적이면서 정답인양 떠벌리던 시절도 있었다. 한달 어스를 통해 독서 습관을 만들어 가며 책을 읽는 다는 것에 대한 몰랐던 것들, 오래전 부터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많이 떨쳐내었다. 책을 읽으며 느끼는 저자와 만나는 듯한 감정. 저자와 대화를 하는 듯한, 그의 노하우를 듣는 그 시간을 말로 정확히 표현 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의 검색과는 분명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소설가처럼 쓰는 글? 문학 작품같은 글? 평범하면서도 읽기 쉬운 친근한 글을 쓰고 싶다. 나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최대한 담고 있는 단어만을 골라 사용했었다. 당연히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이 많았고 나의 한 문장은 뜯어보면 두세 문장을 압축시킨 듯 하였다. 그런 문장을 즐겨 쓰면서도 내 글을 읽고 숨은 뜻을 이해하길 바랐다. 지난뒤 내 글을 읽다보면 무슨 내용을 담아놓은 문장인지 재 해석이 불가능했던 문장들도 많았다. 쉽게 읽히는 책들은 최대한 편하게 풀어 쓴 문장들이 많았다. 최근에는 그냥 그런 문장들을 무작정 따라 기록하였다. 잘 모르겠으니 우선은 모방이었다. 머릿속을 정리하고 끄집어 내는 과정이 글을 쓰는 과정이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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