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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한달테마독서13기(21.03.23~04.21)

DAY10_[후천적 부자]_01_재테크의 새판을 짜라(5/5)

by :)kmhbgvdxa 2021. 4. 1.


새로운 부자의 탄생

후천적 부자

 

01 재테크의 새판을 짜라

 

부의 기준을 다시 세워라
돈을 다루는 기술
부자들의 특별한 성공 비법
재무설계의 숨겨진 진실
지킬 것인가, 불릴 것인가
불안에 돈을 소비하지 마라

 

 


금융상품의 한계는 명백하다.

 

대부분의 금융상품은 원금의 안정성을 지키는 대신 수익을 포기해야 한다.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이자는 지급하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실질적으로는 손해를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나마 금융회사에서 판매하는 펀드는 원금 손실을 감수하는 대신 높은 수익을 노리는 투자에 속하지만, 수수료가 2~3%에 달해 그 자체만으로도 수익을 갉아먹는 역할을 한다.

 

 

 

 

투자를 권하는 이유

 

안정적으로 돈을 모으면서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은 상장지수펀드 ETF 와 같은 투자상품에 불입하기도 한다. ETF란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인데, 전문가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수수료는 일반 펀드의 10%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금융회사에서 만든 펀드나 ETF와 같은 상품도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답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직접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가 대신 투자를 해준다는 장점도 길게 보면 단점이 된다. 수익이 나든 손해가 나든 직접 투자를 하고 경험을 쌓아야 능력도 키울 수 있다. 시행착오를 하는 동안에는 조금 답답하고 불안할지 몰라도, 꾸준히 쌓은 투자 실력은 결국 금융상품 이상의 수익으로 돌아온다. 이런 점이 바로 투자를 권하는 이유다. 

 

인생의 금전적 이벤트를 조금이라도 더 풍요롭게 치르고자 한다면 직접 투자해야 한다. 돈을 불리기보다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춘 금융상품만으로는 결코 부를 얻지 못한다.

 

 

 


소비는 근대에 들어 생긴 문화다.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회 구조가 급격히 발달하고 수요를 넘는 공급 과잉이 이뤄지면서 소비 문화가 탄생한 것이다. 기업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도록 만들기 위해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더라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물건들을 개발하고 광고하여 소비자들이 구입하도록 유도했다.

 

재테크의 세계에도 소비 문화가 존재한다. 금융상품을 '소비'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공포 마케팅과 '나만' 마케팅이다. 지금 당장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통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고 겁을 주면서 소비를 부추기고, 남들을 따라하지 않으면 자기 혼자 뒤처질 것처럼 느끼게 해서 소비하도록 만든다.

 

 

가난하게 늙어 죽으면 어쩌지?

 

연금은 공포 마케팅을 이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금융상품이다.

 

지금부터 연금에 가입하여 미래를 준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금 불입액을 과도하게 잡으면 오히려 당장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자산을 불려나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든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만기 때 수령할 연금은 실질가치로 환산시 막상 이익은 얼마 되지 않는다. 연금은 다양한 조건을 면밀하게 파악한 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2012년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의하면 종신보험을 2년 이내에 해지하는 비율을 평균 43%에 이르고, 연금보험은 10년이 될 때까지 유지하는 비율이 49.7%밖에 안 된다고 한다. 순간의 공포심 때문에 덜컥 가입했다가 불입액을 감당하지 못해 중도 하차하는 것이다. 그에 따른 기회비용과 손실을 가입자가 모두 떠안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소비'가 아닌 '투자'를 해라

 

지금 막 어느 금융사의 상담원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은행 금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수익률이 좋고,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 결정적으로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가입했다"는 것이다. 나만 좋은 것을 몰랐다는 착각이 들어 덜컥 가입하고 만다. 꼭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일단 가입하고 보는 실수를 저지른다. 

 

동양그룹의 기업어음 CP에 투자한 사람들이 있다.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서는 고금리로 투자자를 유혹했고, 정말 흔치 않은 기회인데 특별히 '당신만'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금리인 데다 믿을 수 잇는 회사였기에 많은 이들이 가입했다. 그러나 2013년 10월 동양그룹의 모기업인 동양을 비롯한 5개 게열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이라도 회수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속출했다. 특별한 기회를 자신만 놓치게 될까봐 불안해서 선뜻 가입했다가 낭패를 본 것이다. 

 

막연한 불안감에 금융상품을 소비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시작한 재테크는 오래가지 못하기에 그야말로 '소비'에 그치고 만다. 재테크는 수익을 내기위한 기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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