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7_[후천적 부자]_02_투자는 생존을 위한 전략이다(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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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자의 탄생

후천적 부자

 

02 투자는 생존을 위한 전략이다

 

누구도 당신의 미래를 책임 지지 않는다
투자를 통해 배운 지식은 돈, 그 이상이다
공부와 실천을 병행하며 경험을 쌓아라
돈 잘 버는 사람이 투자도 잘한다
빚부터 갚고 시작하라
투자의 세계에서 무임승차는 파멸뿐이다
원칙을 깨면 투자도 깨진다
투기, 망하는 지름길이다
티핑포인트는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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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피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투자를 안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실수이다.

_피터 린치 Peter Ly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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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은 2011년 말 기준으로 1인당 약 1800만 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1인당 연 100만 원 정도의 이자를 내고 있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현대인 중에서 빚을 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드물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비용도,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각종 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것도 빚이다. 집을 구입하거나 전세보증금을 내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기도 하고, 생활이 어려워 마이너스 통장을 쓰거나 신용카드의 현금 서비스를 받기도 한다.

 

현재 빚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투자 계획을 세울 것이 아니라 빚부터 갚아야 한다. 어떠한 투자를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외 없이 '빚' 이야기를 한다. 억 단위의 큰돈을 갚지 못해 무너진 경우보다도 몇 십만원, 몇 백만원의 이자를 내지 못해 신용을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경우가 더 많다.

 

 

투자 수익은 불확실하다

 

A는 저자에게 대학 등록금과 개인 사업 때문에 생긴 은행 빚이 2억원 있고 현금은 5000만 원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느냐며 문의를 해왔다. 사업이 잘되어 매월 10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으므로 대출이자를 내는 데는 지장이 없고 몇 년 정도는 수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현금 5000만 원으로 투자를 하고 싶다는 의미였다.

 

저자의 의견은 단호했다. 빚부터 갚으라는 것이었다. 보유한 현금으로 빚을 다 갚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돈으로 빚 일부를 갚으면 매월 내는 이자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다소 시간은 걸리더라도 빚을 모두 갚은 뒤에 투자를 시작해야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A는 처음에는 다소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저자의 조언에 따라 가진 돈 모두를 대출 상환에 썼다. 이후에 그는 막상 돈을 갚으니 기분이 홀가분하고 매월 내는 이자가 줄어들어 생활의 여유도 생겼다고 털어놨다. 

 

투자 수익은 불확실하지만 대출이자는 확실하다.

 

눈앞에 뻔히 빚이라는 확정비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불확실한 투자 수익을 믿고 모험을 할 것인가? 투자를 하려면 투자에만 전념할 수 있는 돈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도 쓰고 저기에도 써야 하는 성격의 돈이라면 일단 필요한 곳에 쓰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게 한다고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다. 투자했다가 손해 보면 멀쩡한 돈이 사라지지만 그 돈으로 빚을 갚으면 순자산이 늘어난다. 

 

빚이 있다면 여러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일단 빚부터 갚아라. 빚으로 고생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신신당부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