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한달독서15기(21.07.06~08.04)

DAY26_[후천적 부자]_07_투자에서 인내란 대체 무엇인가(3/5)

by :)kmhbgvdxa 2021. 7. 31.

 


새로운 부자의 탄생

후천적 부자

07 투자에서 인내란 대체 무엇인가

인내가 전부다
인내가 전부는 아니다
노력 없이 얻으려 하지 마라
왜 투자를 시작했을까
내가 좋아하는 데 투자하지 마라
성공의 90%는 운이다
후천적 부자 되기

 

 


발견을 위한 참다운 항해는
새 땅을 찾아내는 것보다도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데 의의가 있다.

_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


 

 

내가 좋아하는 데 투자하지 마라

미인 투표가 진행되었다. 50명의 미인이 눈앞에 있다. 50명 중에 최고의 미인을 뽑는 투표다. 많은 사람들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미인에게 투표하면 된다. 최고 미인을 뽑은 투표자에게는 상금을 주기로 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핵심은 내가 생각하는 미인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대상자를 파악해야 한다. 아무리 내가 미인이라고 해도 다수가 선택하지 않으면 절대로 상금을 받을 수 없다.

 

세상의 중심이 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러나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간다는 생각은 진취적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안겨줄지는 물라도 투자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투자에서 수익보다 손해를 보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너무나 당연히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다. 내가 필요를 느끼고 구입하는 것은 철저하게 내 입장에서 구입하면 된다. 내가 좋으면 만족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남들이 별로라고 해도 내가 좋아하면 나는 즐겁다. 우리는 남들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즐길 권리가 있다. 백인백색이라는 표현처럼 각자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구입하는 걸 무엇이라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 

 

투자는 이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투자를 할 때 자기 입장에서 좋은 걸 찾고 스스로 만족하며 흐뭇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걸 즐거운 마음으로 구입하는 게 아니다. 내 눈에 볼 때 좋아야 남들 눈에도 좋고, 내가 별로면 남들이 봐도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당연하다. 여기서 큰 간극이 생긴다. 생각 자체가 틀리지 않았지만 이건 다른 문제다.

투자는 내 입장에서 '좋다 나쁘다'를 따지면 안된다. 내가 투자하는 대상을 나 이외의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 이게 투자자의 관점과 일반인의 관점의 차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며 내가 선호하는 주택유형만 찾는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내가 투자하려는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는 부부 입장이라면 사람들이 왜 특정 아파트를 굳이 선호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학군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초등학교에 등하교하기 위해 교통신호를 기다려 길을 건너야 하는 아파트보다는 바로 옆에 학교가 있어 길을 건너지 않아도 되눈 아파트를 선호하는 게 당연하다.

한국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밎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이런 경우에는 내 관점으로 아무리 좋아도 타인의 관점으로 볼 때 미인이 아니다. 나만 미인이라고 떠들어봐야 다른 사람들이 미인이라고 인정해주지 않으면 상금을 받지 못하는 것과 똑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