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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한달쓰기5기(20.03.15~04.14)7

DAY23 한달쓰기 수학 좋아하십니까 부탁을 하나 받았다. 사진속의 통계학 세 문제 영어 까짓거!! 하나도 모르겠다. 처음 보는 단어들이 많다. 찾아보니 단어가 아니였다. 단어가 연결된 용어 심지어 내가 해본 과목도 아니다. 아.. 어쩌지.. 못한다고 할까 사실 못하는게 맞는데 욕심이 났다. 서점에 들려 전공서적을 찾아봤지만 구입하지 않으면 볼 수 없게 포장되어 있다. 덜컥 구입해도 저 문제들에 대한 도움을 얻을지도 미지수다. 폭풍검색 했다. 한문제 성공. 한문제 반쯤.. 남은 한문제는 모르겠다. 최대한 풀어보고 너무 늦지 않게 답신을 보내드렸다. "여기까지 밖에 못 도와 드려 죄송합니다." 괜한 부담을 준것 같아 미안하다고 하셨다. 사실 부담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요청한 도움을 속시원히 해결해 드리지 못한 내.. 2020. 4. 7.
DAY19 한달쓰기 어제 방구석피정 뒷풀이 자리에서 온라인 개학에 대한 실제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들어 볼 수 있었다. [나의 간과] 초등학교 교사는 자신의 담임반 학생들만 케어하면 된다. 나도 내 담당 학생들만 케어하면 OK BUT 중, 고등학교 현장이라면 교과 선생님 한분이 적게는 세개의 반 많게는 일곱개반까지 케어 해야 하고 담임반도 맡은 경우엔 조회 종례 까지도 챙겨야 하는 실로 많은 수의 학생을 관리 하게 된다. 보통은 EBS 컨텐츠를 주로 이용 할 것 같다고 한다. 어려움은 게시판을 이용한 공지사항 전달, 과제물 점검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학생 제각기 글 올리는 시간이 다양하고 교사는 글을 하나하나 뒤져봐야 한다. 번호순으로 정렬 이라든지 그런 기능이 없으면 정말 힘들것 같다. 교사의 손이 많이 갈 수 밖에 .. 2020. 4. 3.
DAY18 한달쓰기 평소와 다른 오늘의 일상 19회 성가제 동기의 초대로 방구석 피정에 참여한 감사한 하루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수 없는 요즘 이런 좋은 기획으로 신앙을 지키는 실천하는 이들에게 놀랍고 감사했다. 기타를 잡고 성가를 불러본 지 좀 되었다. 토요일이면 퇴근 후 지하 찬양부실에 앉아 신나게 한껏 불러 제끼던 평범한 일상없는 요즘에 좋은 자리를 선물해준 이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정신없고 바쁜고 혼란스런 일상 이지만 당신 향한 이들의 마음과 어려움을 어루만져 주소서 어디에 있든지 어디서 무얼 하든지 지켜봐 주시고 보살펴 주소서 함께하여 주시고 끝까지 버리지 마소서 프롬마이룸 방구석피정_ 인스타 링크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2020. 4. 2.
DAY15 한달쓰기 함께 더불어 부대끼며 우리는 살아간다 나도 살아간다 같이 또 같이 부대낀다 상처를 받고 상처를 준다 상처를 주게 되는 날은 마음이 편치 못하다 종일 후회가 가득하다 큰소리로 논리 있게 내 기분을 분명히 표현했다 후련하지가 않았다. 불편하고 후회만 가득했다 좀 더 부드럽게 이야기를 꺼낼 순 없었을까 난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했던 것일까 조금만 잠시만 멈추고 정중하게 부탁해볼걸 빵집에 들렸다 내가 요기할 계란빵 하나와 사과의 마음을 전할 맛나 보이는 빵들도 몇개 담았다. 카푸치노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한 것과 시원한 것 중 어느 것이 취향 일지 몰라 둘 다 주문했다. 난 남은 선택지를 따르면 충분했다 "저번엔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그렇게 까지 크게 말할 것도 아니었는데 아이들 앞에서 죄송했습니다. 사과드립.. 2020. 3. 30.
DAY14 한달쓰기 [ 주말 주일 ] _평범 일상 오래간만 혼자 보내는 주말 어제는 기차표를 끊지 않았다. 2주간 전력 질주한 강행군이 힘에 부쳤던 걸까 쉼이 필요함을 느꼈다. 충전이 필요할때 어제 아침 눈 떴을 땐 약속시간을 이미 훌쩍 지나쳐버렸다. 보통이었으면 놀란 가슴에 허겁지겁 정신 없었을 터인데 차분한 마음으로 상황을 수습했다. 내 한계를 인정해서 그랬을까 중간에 한번 허무함을 맛보아서 더 단단해졌던 것이었을까. 저녁엔 아무것 없이 쉬어야 겠다 생각한다. 강의 촬영이 익숙해진 요즘. 오늘은 가족행사로 결석한 학생을 위해 촬영했다. 익숙해진 만큼 의기양양 촬영했고 아무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녹음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 마이크 전원을 안켰다. 아흑..ㅠㅠ 오프라인으로 다시 보충해줘야지 뭐 토요일 퇴근은 3시반. 7.. 2020. 3. 29.
DAY12 한달쓰기 봄비 그리고 밤 하늘 어둑어둑 비 내린다 겨울 넌 언제 간건지 봄비 포근하다 비내리면 찾는 운치 조용한 곳을 찾는다 창 스윽 열면 빗방울 넌 67bpm 좀더 여유있어도 좋겠다 센치해 지는건 사양 여유 부리는 이 새벽 새벽을 느낀다 잠 오는 이 밤 날 달래는 봄비 소리 오늘 유튜브는 딴 편 오류많은 업로드 집가고 싶다.. 집가고 싶다.. 집가고 싶다.. 보내줘 젭알 너도 봄을 타는거니 너도 다 계획이 있구나 우선 나를 좀 보내주렴 하!하! 하!하! 하하하하 2020.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