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5_[후천적 부자]_07_투자에서 인내란 대체 무엇인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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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자의 탄생

후천적 부자

07 투자에서 인내란 대체 무엇인가

인내가 전부다
인내가 전부는 아니다
노력 없이 얻으려 하지 마라
왜 투자를 시작했을까
내가 좋아하는 데 투자하지 마라
성공의 90%는 운이다
후천적 부자 되기

 

 

발견을 위한 참다운 항해는
새 땅을 찾아내는 것보다도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데 의의가 있다.

_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

 

 

컨설팅은 참고할 뿐

나보다 뛰어난 전문가가 있으면 그에게 의뢰해 해당 분야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자신이 어느 정도 그 분야에 대해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특히나 그렇다.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전문가 말만 믿고 따를 때 문제가 생긴다.

 

책과 강의로 공부

우리 주변에는 자신보다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한테 너무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모든 분야를 전부 다 혼자서 커버하고 해결할 수는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대략적인 흐름과 지식을 갖고 있어야 소중한 내 돈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나보다 뛰어난 전문가가 있으길을 걷다 보면 벽에 붙은 부동산 경매 컨설팅 전단지를 만나고, 인터넷을 열면 주식투자로 돈 벌 수 있는 기업을 알려준다고 우리를 현혹하고 있다. 무조건 배척하고 무시하란 말이 아니다. 투자 세계에서는 끊임없이 내 돈을 노리는 수 많은 업체와 살마이 있다. 내 돈을 지키는 것은 나 자신이다. 누구도 나만큼 내 돈을 지키고 불리고 굴리는 것에 관심이 없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 사실을 무시하는 사람이 의외로 태반이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며 지식을 쌓아야 한다. 책 한두 권을 읽고 투자하라는 것이 아니라 몇 십 권은 최소한 읽으라는 뜻이다. 그래 봤자 몇십만 원밖에 안 든다. 책을 읽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를 위해 강의를 들어 핵심을 배우고 중요한 부분만 파악하는 것도 좋다. 책에 비해 분명히 강의는 비싸다. 몇십만 원 하는 강의료가 어설프게 투자로 날리는 당신의 몇 백만 원이나 몇 천만 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한
정작 투자는 하지 않고 너무 과도한 책 읽기와 강의만 듣는 것도 피해야 한다. 돈이 아까워 이 정도 비용도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과거와 달리 좋은 책과 강의가 무척 많아졌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보고자 하는 책과 듣고자 하는 강의에 대한 후기도 많으니 이를 참고삼아 읽어보거나 참여하면 된다. 최소한 모든 책과 강의는 당신보다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다.

 

혹시나 현재 갖고 있는 돈이 얼마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전문가에게 물어본다면, 이미 그 돈은 내 돈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최소한 제대로 된 책과 강의는 당신이 투자하기 전에 궁금해 하는 걸 알려줄 뿐 당신 돈에는 관심이 없다. 책과 강의를 빌미로 당신의 돈을 추가로 원한다면 모든 책과 강의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의심하고 봐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니 전문가에게 맡기고 컨설팅 업체를 믿는다. 다시 말하지만 그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한다는 것이 문제다. 책 읽기도 어렵고 강의 듣는 것도 아깝다면서 그런 곳에는 자신의 돈을 척척 안긴다. 투자가 그렇게 쉽고 편하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지금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 정도 노력과 공부도 하지 않고 투자하겠다면 불나방처럼 뛰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