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얄팍한 지갑에서 벗어나기 위한 7가지 비결(2/3)
3. 세번째 비결 - 돈을 굴려라.
아카드는 강연을 이어갔다.
"이 강의를 시작한 지 오늘로 사흘째 입니다. 여러분에게 벌어들인 돈에서 10분의 1을 반드시 저축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지출을 관리하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모은 돈을 굴려서 늘려가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 보도록 합시다. 지갑이 두둑해지면 그 자체로도 뿌듯한 기분이 됩니다.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기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축해서 모은 돈은 시작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돈은 벌어주는 돈입니다. 그래서 종잣돈 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돈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바로 투자 입니다.
내 첫 투자는 처절한 실패였습니다. 한 푼도 건질 수 없었습니다. 해외로 떠나는 벽돌상인에게 희귀한 보석을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벽돌상인이 보석에 대해 얼마나 알았을까요. 부탁했던 희귀한 보석들은 속아서 산 예쁜 유리조각들이었습니다. 보석과 전혀 상관없는 이에게 엉뚱한 투자를 한 제 잘못입니다.
두번째 투자는 아가르라는 방패상인에게 돈을 꾸어주고 이자로 올린 첫 수익 입니다. 그는 신용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방패를 팔아 번 돈으로 착실하게 이자를 갚았습니다. 나는 이자를 받을 때마다 그 돈을 그에게 다시 빌려주었습니다. 덕분에 내 자본은 나날이 늘었고 이자까지 덩달아 늘어났습니다.
그때 내 기분이 어땠겠습니까? 맛있는 음식으로 욕망을 채웠다면 그때의 만족감은 하루를 넘기지 못했겠지만, 내 재산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은 내게 한없는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적은 돈이었습니다. 얼마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적은 돈이었습니다. 그러나 적은 돈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돈이 돈을 벌어주었습니다. "
"한 우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농부가 첫 아들을 낳았을 때 은화 10개를 대금업자에게 밭기며, 아들이 20살이 될 때까지 적절한 이자를 붙여 그 돈을 적절한 곳에 투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대금업자는 농부의 청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4년마다 원금의 2할 5푼을 이자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농부는 그 돈을 아들의 몫으로 따로 뗴어둔 것이기 때문에 이자까지 원금에 합해달라고 요청했고, 대금업자는 그 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들이 20살이 되던 해, 농부는 대금업자를 찾아가 그 돈에 대해 물었습니다. 대금업자는 이자가 복리로 붙어 은화 10개가 31.5개로 불어났다고 대답했습니다. 농부는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당장 돈이 필요하지 않아 그돈을 다시 대금업자에게 맡겼습니다.
아들이 50살이 되었을 때 농부가 세상을 떠나자 대금업자는 모두 167개의 은화를 아들에게 청산해 주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50년 동안 이자에 이자가 붙어 거의 17배의 수익을 올린 것입니다.
"돈으로 돈을 낳으십시오"
4. 네번째 비결 - 돈을 지켜라.
"불행을 안겨주는 신은 반짝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적은 돈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투자의 1원칙은 원금의 안전성입니다. 커다란 수익을 약속하더라도 원금이 사라진다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런 투자는 결코 현명한 투자가 아닙니다. 실패의 대가는 원금의 상실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힘겹게 모은 돈을 투자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십시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기 전에, 그사람의 능력과 됨됨이를 따져보십시오. 어떤 사업에 투자하기 전에, 그 사업의 위험성을 따져보십시오.
투자할 곳을 결정할 때 여러분 개인의 지혜를 지나치게 과신하지 마십시오. 해당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십시오. 훌륭한 조언은 당신이 투자하는 돈만큼이나 가치있는 것입니다. 두둑하게 채워진 지갑을 지키는 것도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원금을 안전하게 지켜줄 곳에, 언제라도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곳에, 또한 적정한 이자를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 투자하십시오.' "
"해당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갖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십시오. 그들의 지혜로운 조언이 여러분의 돈을 지켜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5. 다섯번째 비결 - 당신의 집을 가져라.
"수입의 9할만으로 삶을 꾸려간다면, 그 9할에서 일정한 몫을 수익성있는 곳에 투자할 여력이 있다면, 여러분은 재산을 눈덩이처럼 신속히 불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카드는 다섯 번째 강의를 이렇게 시작했다.
"바빌론의 남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가족을 부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싼 임대료를 집주인에게 지불하지만, 여자의 가슴을 따듯하게 해주는 화초를 키울 공간조차 아내에게 허락할 수 없는 비좁은 오두막일 뿐입니다. 아이들은 먼지가 풀썩대는 길에서 노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깨끗한 땅에서 뛰놀 수 없고, 아내가 가족을 위해 화초와 채소를 키울 수 없다면, 어찌 인간다운 삶을 누린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내 집과 내 집터!
'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안전하게 지켜줄 집을 마련하십시오.'
자기 집을 가진 사람은 여러모로 이익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허리를 휘게 만들던 임대료에서 벗어날 수 있어 생활비가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훨씬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겁니다.
"당신만의 집을 가지십시오!"
'독서 > 한달서평9기(20.09.17~1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06_[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_행운의 여신은 행동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0) | 2020.09.22 |
---|---|
DAY05_[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_얄팍한 지갑에서 벗어나기 위한 7가지 비결(3/3) (0) | 2020.09.21 |
DAY03_[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_얄팍한 지갑에서 벗어나기 위한 7가지 비결(1/3) (1) | 2020.09.19 |
DAY02_당신은 무엇을 읽고 쓰나요? (0) | 2020.09.18 |
DAY01_한달서평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0) | 2020.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