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눈에 들어왔다.
아침 요기를 위해 편의점에서 나오는 길이었다.
어제 팔리지 못한 발렌타인 제품들 사이에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만물엔 모두 저마다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 하늘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다.
말없이 본다. 말없이 느낀다. 마음을 열어준다.
그래서일까
특별한 날엔 꽃을 선물힌다. 시각을 채워주고 정서적으로 채워준다.
본디 꽃은 수분을 위해 나비와 벌을 유혹하기 위해 존재하였다.
사람이 보라고 피어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피어있을 뿐이다. 그대로 아름답다.
'일상다반사 > 한달쓰기4기(20.01.31~03.01)'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17 한달쓰기 (0) | 2020.02.17 |
---|---|
DAY16 한달쓰기 (0) | 2020.02.16 |
DAY14 한달쓰기 (1) | 2020.02.14 |
DAY13 한달쓰기 (0) | 2020.02.13 |
DAY12 한달쓰기 (0) | 2020.0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