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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한달쓰기4기(20.01.31~03.01)

DAY16 한달쓰기

by 휘바영감 2020. 2. 16.

 

아주 오랜만에 만난 궂은 날씨의 드라이브

 


눈을 달갑게 여기지 않은 떄가 언제부터 였을까.

자연이 보여주는 멋진 선물 중의 하나는 눈일 듯 하다.

인간의 뛰어나다는 기술로 열심히 인공눈을 만들어 스키와 보드로 눈을 지치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자연설엔 비할 수 없다.

흰눈이 펑펑 내리던 겨울방학. 초등학생이던 나는 아버지와 함께 아무도 없는 집앞 중학교 운동장에서 눈사람을 만들던 기억이 있다. 미디어에서 보던 새하얀 눈사람은 아니였다. 군데군데 흙이 덕지덕지 붙은 ㅎㅎ 그래도 어린시절 눈은 언제나 반갑고 신기한 자연의 선물이었다.

나이가 들어 운전을 하면서 부터 눈이 오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못했던것 같다.
아이러니 한것은 현재 자가용이 없는 지금은 눈이 반갑다.

눈이 오면 소복소복 쌓였으면 한다. 거리의 차도에 쌓여 지면에 닿자마자 녹는 눈들을 보면 안타깝기까지 하다

눈.
누군가에겐 낭만이고 누군가에겐 걱정거리
차없는 나에겐 낭만, 어린시절 추억의 한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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