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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한달서평9기(20.09.17~10.16)

DAY07_[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_황금의 5가지 법칙(1/0)

by 휘바영감 2020. 9. 23.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황금의 5가지 법칙(1/0)

 

황금으로 가득 채워진 주머니와 지혜의 말씀이 새겨진 토판이 있을 때, 둘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자네들은 어느 것을 선택할 텐가?

 

"사람에게 지혜와 황금을 한꺼번에 준다면 어떻게 되겠나? 지혜는 본 척도 않고 황금을 마냥 써댈걸세. 하지만 언젠가 황금이 바닥날 때 눈물로 통곡하겠지. 사람이란 이유로 신에게 무작정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닐세. 법을 알고 법을 묵묵히 따르는 사람에게만 신은 사랑의 손길을 내민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칼라밥은 짐꾼들에게 말을 이어갔다. 오랜 여행동안 자신의 낙타들을 정성껏 보살펴 주고 사막을 횡단할 때도 한마디 불평하지 않았고 강도들에 맞서 용감히 싸워준 보답으로 아카드의 지혜를 가르쳐 주려하였다.

칼라밥은 젊었을적 아카드의 아들 노마시르를 니네베에서 우연히 만났고 노마시르는 칼라밥에게 아카드의 지혜를 가르쳐 주었다. 칼라밥은 이제 짐꾼들에게도 그 지혜를 나누어 주려 하는 것이다.

자식들은 재산을 물려받겠다는 기대감에서 부모 곁을 떠나지 않고 살기도 한다. 바빌론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아카드는 그런 관습을 그대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아들 노마시르가 성년이 되었을 때,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노마시르야, 네가 내 재산을 물려받았으면 좋겠구나. 하지만 네가 내 재산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먼저 네 능력을 증명해 보이거라. 네가 저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돈을 벌어들이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내게 보여주기 바란다. 나는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많은 재산을 모았지만, 너에게는 2가지를 주겠다.

하나는 황금으로 채워진 주머니다. 이 황금 주머니는 네가 슬기롭게 사용할 경우 너를 성공의 길로 인도해주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황금의 5가지 법칙이 새겨진 토판이다. 이 토판에 씌어진 법칙대로 네가 실천한다면, 어떤 일이라고 안전하게 해낼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될 것이다. 

아들아, 떠나거라. 그리고 10년 후에 돌아오거라. 그런 후에 네가 그돌안 어떤 일을 해냈는지 말해다오. 네가 올바로 해냈다면 나는 기꺼이 너를 내 상속자로 인정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모든 재산을 신에게 바칠 생각이다.'

노마시르는 그날로 비단에 곱게 싼 토판과 황금 주머니를 말에 싣고 바빌론을 떠나 먼 세상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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