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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한달독서11기(20.12.16~01.14)

DAY08_[돈의속성]_경제에 대한 해석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

by :)kmhbgvdxa 2020. 12. 23.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돈의 속성

 

경제에 대한 해석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

 

 

정치적 신념 때문에 경제를 해석하는 데 편견을 가지면 안된다. 많은 신문사가 경제 기사 속에 어떤 의도나 목적성을 숨겨놓는 일이 많다. 그런 기사를 액면 그대로 이해하지 말라는 뜻이다. 경제 기사는 부정적 보도가 관행이다. 긍정적인 소식보다는 부정적인 소식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길을 걷다가 "나무에 꽃이 피었네"라는 소리보다 "앗, 차조심!" 하는 소리에 더 주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신문사 논조에 따라 '경제 실패 프레임'을 씌우거나, 반대로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끊임없이 한국의 외환 위기 가능성을 지적하는 외신 기사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기사를 내는 일처럼 말이다. 오히려 당시 국내 언론은 '경제 위기감 조장말자', '경제 비관할 것 없다'라는 사설을 쓰기도 했다. 이런 기사들은 모두 경제 기사가 아니라 정치 기사다. 그렇기에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쳐 있으면 경제를 해석할 능력이 사라진다. 실물경제 판단에 오판이 생기면 자칫 투자의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인간이 타인에게 가장 큰 혐오를 느끼는 상황 중 하나가 나와 정치색이 다를 때다. 오히려 종교가 다른 사람하고는 문제가 없다. 학력이나 재산 규모 차이도 친구가 되고 같이 어울리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페이스북에서 종교가 다르다고 친구를 끊는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허나 정치 성향이 다르면 대놓고 삭제하는 경우는 많이 봤다. 정치 성향이 극단적으로 다른 사람들끼리는 살인을 불사할 정도로 감정이 증폭되는 경우도 있다. 역사를 보면 실제로 서로 죽이고 죽임을 당하기도 했햇다. 세계 역사에서 종교 갈등으로 전쟁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이면에는 종교를 빙자한 정치적 이해관계가 들어 있다.

 

결국 가장 깊은 감정 차이는 정치에서부터 온다. 따라서 한쪽 편을 온전히 지지하는 강성 정치 성향을 가지면 신문이나 언론 중에서도 자신의 성향에 맞는 기사만 보게 된다. 따라서 생각도 판단도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사실 정치 성향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경제기사를 대할 때는 사실 판단을 위해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자료를 꼭 참고해야 한다는 점까지 인지하라는 말이다. 편향성을 띤 제목이나 논조에 대해선 언제나 의심하고 있어야 한다.

 

투자나 사업은 한번 방향을 잃으면 경젱에서 밀려나거나 심지어 망할 수도 잇다. 집값이 폭락하고, 공황으로 현금이 말라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집값 상승시대 온다'같은 터무니없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니 말이다. 구매를 부추기는 신문기사를 사실대로 받아들이면 폐가할 수 있고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못한다. 자신의 정치 성향과 개인 경제 정책은 독자적으로 분리해 판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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