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집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신다
갑자기 생긴 휴가라지만
이틀이 딱 적당한듯
뭐라도 챙겨 들고 나섰다
카페에 앉아 책 좀 읽을까 고민하다
필요한 몇몇이 학원에 있음을 알고
일단 들렸다
아무도 없다
조용하다
이 시간의 적막함은 낯설다
들린 김에 밀린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사람이 너무 없어 삭막한 것도 별로라는 느낌이 든다
아침의 고요함
오전의 고요함
오후의 고요함
저녁이 고요함
미묘하게 다르다.
밤과 새벽이 고요함은 익숙하다. 자주 즐긴다.
비도 자근자근 적시는데
운치 있는 카페를 찾아 옮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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