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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한달독서15기(21.07.06~08.04)

DAY22_[후천적 부자]_06_투자, 이것만은 반드시 지켜라(6/7)

by :)kmhbgvdxa 2021. 7. 27.

 


새로운 부자의 탄생

후천적 부자

06 투자, 이것만은 반드시 지켜라

여윳돈과 비상금은 다르다
진짜 고수는 기회를 기다린다
소중한 자산, 운에 맡길 것인가
당신의 노력과 판단력을 믿어라
유행 따르다 큰코다친다
시세가 아닌 가치를 보라
장기투자와 묻어두기 투자는 다르다
좋은 대출, 나쁜 대출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매도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때는 변명하지 마라.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_니콜라스 다비스 Nicolas Darvas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백조는 오로지 흰색만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었다. 백조는 흰색만 존재한다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이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Nassim Nicholas Taleb의 책 제목이기도 한 '블랙스완'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블랙스완은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그야말로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탈레브는 온갖 최첨단 금융 기법으로 무장한 투자자나 운용회사도 이 블랙스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헤지펀드 LCTM의 몰락

1994년 세계적인 투자회사 살로몬 브라더스 Salomon Brothers의 부사장이자 채권거래팀장이었던 존 메리웨더 John Meriwether가 투자회사를 설립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하버드 대학, 런던 대학 등 유명 대학교의 석박사 출신 학자들로 구성된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 Long Term Cpapital Management(LCTM)가 그것이다.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경제학과 수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매년 28~59%의 수익률을 올리는 이들의 능력은 의심할 나위가 없어 보였다. 투자금 받는 것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투자금이 몰려들었다. LCTM에 돈을 맡긴다는 것은 이미 돈을 벌고 있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였다.

 

영원할 것 같았던 LCTM의 수익은 어느 날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1998년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손쓸 틈도 없이 손실이 커져 파산 신청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들은 투자금을 탐욕적으로 운영하지도 않았다. 1997년 주식 옵션의 가치를 결정하는 새로운 공식을 고안해 공동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로버트 머튼 Robert K. Merton과 마이런 숄스 Myron S. Scholes도, 살로몬 브라더스 재직 시절에 수익의 대부분을 창출했던 걸출한 실전 투자자 존 메리웨더도 재앙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이 벌어질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이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블랙스오나은 우리가 예쌍하지 못할 때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의심을 가지고, 언제든지 ㅇ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뜻하지 않은 블랙스완이 찾아와도 감당할 수 있는 여지 내에서 투자해야 한다. 망하는 것은 한 순간이다. 자만심으로 가진 것의 '전부'를 걸다가는 '전무全無'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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