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06 한달쓰기

 

 

예스24(오목교역) 픽업 주문을 해놓은 서적이 있어 출근길에 들렸다. 픽업을 마치고 나서려던 찰나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 오랜만에 서점도 왔을겸 둘러보고 싶었다. 작년 여름때 기타과외 수업때문에 참고할 만한 서적을 찾기위해 들렸을때 이후로 오랜만이다. 매장안에는 카페와 함께 편하게 앉아 독서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었다. 또한 브금으로 흘러나오는 노래들은 왜이리 괜찮은 것들만 들려오는지. 네이버 뮤직검색을 하고 FLO 스트리밍 저장리스트에 담는다.

자기개발 코너를 구경하다 눈에 띄는 색이 있었으니.. 아니 "수학"이라는 단어가 더 먼저 꽂혔을 수도 있겠다.
책이 궁금할때 목차를 우선 훑는다. 수학에 관련된 예시들이 주욱 나열 되어있는것이 강의때 소개할 만한 소재거리들로 그득그득하다. 수학교육전공자로서 개념 설명시 관련된 수학의 역사나 일상의 소재들, 기왕이면 초,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접할 수 있는 내용들로 썰을 풀때가 많다. 크게 내용학(전공)/수학교육학/일반교육학 세개 파트로 배웠는데 사실 수학교육학과 일반교육학을 공부할때 더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것 같다.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이들에게는 많이 미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처음 발딛는 어린 새싹들에게 흥미롭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어 스스로 파고들게 데려다줄 자신은 있다.

 

문제집 말고는 책을 잘 읽지못하지만, 이 서적은 술술 읽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