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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한달쓰기4기(20.01.31~03.01)

DAY09 한달쓰기

by 휘바영감 2020. 2. 9.

카레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급식세대라면 자주 먹어봤을 카레. 급식으로 더 자주 접해서 인지 또래 중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었다. 필자는 크게 음식을 가리지 않는 타입이지만 그렇게 자주 찾는 음식은 아니였다. 2~3년전 쯤이었을까 기분이 우울하고 멜랑꼴리한 찝찝한 기분이 몇주간 지속 될때가 있었다. 대개는 하루 이틀, 길어야 일주일 이었지만 당시엔 그 우울감을 떨치기 힘들었었다. 심각하게, 비장하게 우울증에대해 검색하다가 약이 아닌 천연음식에서 도움을 얻는 법을 우연히 알게 되었으니 카레의 강황속 커큐민과 바나나 두 가지 였다. 확실한 검증은 알 수 없으나 어쨋든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니,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이니 바로 시도해 보았다. 사실 크게 기분전환이 되는지를 잘 모르겠다. 그래도 플라시보인지 나 자신에겐 축 쳐질때면 찾는 음식이 되었다. 

최근 자주 이용하는 이마트 푸드코드가 리모델링을 하면서 메뉴도 리뉴얼 되었다. 카레 메뉴가 새로 생겼는데 특이하게도 토마토카레? 라는 나에겐 생소한 메뉴. 카레랑 토마토? ㅎㅎ 걱정과 달리 의외로 궁합이 잘 맞는것 같았다. 

기분이 우울하면 친구를 만나거나, 한잔하거나, 코인노래방에서 한껏 불러제끼거나, 여행을 가거나, 드라이브를 하거나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소한다. 카레는 간단하게 시도하는 유용한 나만의 방법.

당신은 우울감이 몰아치면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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