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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한달독서16기(21.08.31~09.29)

DAY23_[메타버스 새로운 기회]_05_디지털 세상의 역세권: 메타버스 플랫폼(3/3)

by :)kmhbgvdxa 2021. 9. 23.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05 디지털 세상의 역세권 : 메타버스 플랫폼

총성 없는 플랫폼 전쟁
메타버스, 자동차 산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설계의 패러다임을 다시 쓰다

 

 

 

실시간 3D 기술은 인간이 인식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상호작용'이다. 콘텐츠의 방향성이 일방적이지 않고 서로가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실제로 수동적인 경험만을 제공하는 영화와 같은 콘텐츠와는 달리 실시간 3D는 비디오 게임처럼 현실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자신의 경험을 제어할 수 있으며, 몰입감 높은 디지털 현실을 만들어낸다.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업계를 통칭 AEC 기업이라고 한다. AEC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건설업을 영위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생산성 및 효율성과 관련된 많은 문제를 겪는다. AEC 기업들은 해결책을 메타버스에서 찾고 있다. VR 및 AR 기반의 실시간 3D 솔루션을 접목해서 이러한 손해 비용이 발생하는 요소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정 기업들은 실시간 3D 기술을 메타데이터 및 센서와 같은 데이터 소스의 정보를 결합해 실제와 흡사한 건물의 디지털 모델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데 사용한다. AEC 기업들이 실시간 3D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얻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 비용절감 : 설계 및 엔지니어링 결함을 조기에 파악하고 시공 순서를 지정해서 프로잭트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


- 더 많은 걸선 프로젝트 수주 : 고객에게 건물을 VR로 선보이거나, 인상적인 AR 앱을 사용해 완공 모습을 제작해서 보여줄 수 있으므로 고객 유치에 이점이 있다.

- 준공 및 프로젝트 종료 기간 단축 : VR 및 AR을 활용한 분야별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를 하나의 모델로 통합해서 작업시간을 단축

 

 

모빌리티 산업군은 최근 가장 뜨거운 산업군이다. 모빌리티 산업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중이다. 이에 자율주행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지금 모빌리티 시장은 과거 자동차가 처음 보급됐을 때처럼 뜨겁다. 요즘에는 모빌리티 시장에 메타버스까지 힘을 보태는 양상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테슬라로부터 촉발된 전기차 산업이 태동하면서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추세다. 전방산업이 되는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전기차 산업을 장기 성장 전략과제로 삼고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으며, 그 후방산업이 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탄력을 받아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현대 사회에서 모빌리티는 움직이는 가전제품이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기술들의 융합체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제조 산업의 트렌드가 VR과 AR (XR)을 이용한 자동차 제조 트레이닝 훈련, 디자인 및 부품 설계, 제품 판매 솔루션으로 변하면서 메타버스와의 융합이 더 주목받게 되었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의 경우 VR을 이용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Audi VR Experience 가상현실 자동차 구성 프로그램'을 베티으소 한 판매 전략의 일종이다. 아우디는 소비자에게 자사의 모빌리티 모델의 다양한 내외장 색상,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VR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Audi VR을 통해 고객은 차량 선택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순수 전기차 차량인 EV6를 론칭하면서 마치 시승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잠재 구매 고객에게 VR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겔서스는 실시간 3D 렌더링을 이용한 차량 내외부 구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

 

2020년 기준 신차의 최소 20%가 온라인으로 판매됐고, 자동차 판매의 44%는 온라인 조사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온라인 판매나 사전 예약 판매는 말 그대로 차량을 실제로 보지 않고 구매 결정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기존에는 차량의 사진 갤러리, 기능과 성능을 표시한 수치, 가격 등에만 의존했다면 이제는 소비자의 입맛대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은 기본이며, 고객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시각과 공감각적인 VR 정보까지도 이용 가능하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VR을 비롯함 메타버스 기술은 소비자의 결정을 돕는데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아우디는 물류센터 직원들의 교육을 VR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 중 범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하고 작업 효율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차량 제조 비용을 절감한다고 한다. 아우디를 소유한 폭스바겐 그룹에서는 직원들에게 일찌감치 실시간 3D 기반의 VR 교육 솔루션을 제공했다.  직원들은 가상현실 세계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업무를 숙달하고 그에 대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스웨덴의 대형 건설회사인 '스칸스카 Skanska'는 표준 작업자 안전 교육 프로그램 유니티 기반 VR 경험을 구현해서 건설 현장의 안전 사항을 개선했다. 그들은 몰입형 VR을 활용해서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향상 시키고 독창적인 VR/AR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VR 기반 솔루션으로 작업 시 위험 요인에 대한 작업자의 인식 제고, 더욱 안전한 환경 조성으로 사고율 감소, 작업자들의 생산성 증대라는 여러가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AEC 산업에서 실시간 3D 솔류션을 실제 활용한 사례 중 병원 건설에 VR 시뮬레이션이 활용된 예도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건축 기업 모텐슨 Mortenson 은 미국ㅇ서 상위 20위 안에 드는 건축 개발 기업이다. 모텐슨이 병원 설계를 VR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절차와 동선을 간소화하고 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동선으로 병원 설게를 진행한 결과 병원 설계 단계에서 많은 건축 비용을 절감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VR과 360도 동영상을 사용해서 병원을 설계하고 문제를 개선한 프로젝트였다.

 

 

 

일단 가상 환경에 모델을 만들어두면 전반적인 비즈니스 부문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가상 환경 모델을 만들어뒀다면, 설계 단계에서 사용한 가상 모델을 시공 팀에서 활용해서 현장에서 현실과 똑같은 크기의 AR 이미지로 확인하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운영 팀에서는 건물 유지 관리용 고화질 상호작용 소프트웨어 제작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는 건물공사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비효율적인 부문을 개선해 건설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예산이 초과되는 리스크를 확실하게 줄여준다.

 

 

실시간 3D를 활용하는 분야는 무궁무진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될 잠재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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