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가장 큰 손
슈퍼팬
아이돌이나 운동선수, 영화배우가 되어야만 팬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슈퍼팬을 가질 수 있다.
누구든 다른 사람에게 특별한 느낌을 선사하고, 사람들을 공통의 목표로 끌어들이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
_팻 플린
1부_만나서 반갑습니다_활발한 구독자
2장
얼음이 깨지는 순간
콘퍼런스.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 전, 콘퍼런스에 참여하러 이동하는 동안 갖가지 의구심이 든다. 이 행사가 나에게 얼마나 유익할지 100퍼센트 확신하시 못한다. 프레젠테이션 주제에 관해 질문할 수 있을까? 거기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사람들이야 많겠지만(수천 명) 그중에서 정말 관계를 맺고 지속할 만한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 까? 내가 과연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팻. 저는 해리스라고 해요. 아내와 아이들을 집에 두고 저 혼자 여기에 왔어요. 당신은 어떤가요?"
특이한 시작이었다. 하지만 더 흥미로운 것은 대답이었다.
"안녕하세요, 해리스. 반갑습니다. 재미있네요. 제 아내는 1살짜리 아이와 여기 와 있어요. 호텔 방에 남아 있죠."
얼음이 깨지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해리스를 만나기 전에 이미 여러 사람과 자기소개를 하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팻은 왜 하필 해리스와 인연을 맺게 되었을까? 그의 강한 악수 때문도 아니었고 그가 내민 화려한 명함 때문도 아니었다. 그가 남다르게 대화를 시작했기 때문도 아니었다. 팻과 해리스는 서로에게 끌렸다. 아이라는, 함께 이야기할 공통 주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비 신랑 신부가 결혼식에서 하객 자리를 배치할 때, 손님을 마구잡이로 앉힌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주치자들은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 사람들끼리 앉도록 주의 깊게 자리를 배치한다. 고등학교 친구들은 모두 같은 테이블에 앉힌다. 대학 태니스팀도 같이 자리하게 한다. 아이들이나 청소년들도 한 테이블에 앉힌다. 관계가 있고 공통점이 있는 사람과 있으면 훨씬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다.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사업을 하다 보면, 늘 만나본 적 없는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게 된다. 그들은 당신의 비디오를 보고, 당신의 팟 캐스트를 듣고, 당신 블로그를 읽고, 당신 트윗과 소프트를 본다. 그 콘텐트가 그들의 의문에 답을 주고, 그 답이 가치가 있다면, 그들은 당신의 일을 따라오기 시작한다. 콘텐츠에 청중을 연관시킬 수 있는 요소를 집어넣고 개성을 가미해 주면 청중은 당신의 일뿐 아니라 당신 자체를 뒤따르게 된다.
이렇게 해서 당신은 청중과 진정한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하고 방문객을 구독자로 만들 수 있다. 당신이 연결점을 제시하면 사람들은 "나도 그거 참 좋아하는데!" 라고 말할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과 당신을 연결시킨다.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당신 사이에 연결고리를 만든다. 이것이 '공감의 연계 association of appreciation" 다.
이런 연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에서도 '얼음깨기'라고 부르는 일을 바로 시행해야 한다. 틈새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더 사적인 영역에서 당신과 당신의 삶을 편안하게 드러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청중이 브랜드 뒤에 있는 사람에게 주목할 수 있다. 당신은 천중과의 의미 있는 연결이 가능해진다.
얼음깨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실제로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 가장 쉽고 빠른 비결은 친구들과 나눌 만한 내 이야기를 공우하는 것이다. 당신이 좋은 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친구에게 권할 만한 책인가? 친구에게 그 책을 권할 거라면, 청중에게도 똑같이 하면 된다. 스타벅스에서 근사한 브런치를 했다. 친구에게 권할 만한 식사였나? 친구들에게 추천할 만하다면 청중에게도 권하면 된다. 친구에게 권할 만한 일이 아니라면 청중에게도 권하지 않는 게 좋다. 야구 게임을 보고 있다가 당신이 응원하는 팀이 우승해 열광했다면, 당신은 그 경험을 친구들과 공유하는가? 그렇다면 청중에게도 공유할 만한 주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눈 뜨고 있는 모든 순간을 공유할 필요는 없다. 왜? 친구가 당신의 일상 모두를 알고 싶어 하진 않을 테니까. 그런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브랜드 뒤에 있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그 내용을 공유해 보자. 공유할 수 있는, 공유해야 할 것들은 여전히 많이 있다.
가령 저자 팻의 예를 들면, 블로그에서 자기계발 강의를 포스팅하고 있다고 하자. 블로그 포스트를 "자기 계발에 관해 알아야 할 10가지" 대신 "해리포터가 자기 계발에 관해 가르쳐 줄 수 있는 10가지"라고 만들고, 해리 포터에 관해 당신이 갖고 있는 관심과 애정을 이용한다. 개성을 활용해 그 문제를 좀 더 흥미롭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다. 청중 모두가 해리 포터를 좋아할까?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말에 이끌려 당신이 가르치는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이 떠나게 될까? 보통은 그렇지 않다.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어떤 것을 당신이 좋아한다고 해서, 친구가 당신과 절교를 할까?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잃을 것이 없지 않은가! 계속해서 가치를 부가하기만 한다면,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는 소리를 듣지 않고도 새로운 사람들과 많은 유대를 형성할 수 있다.
연습 EXERCISE |
해보지 않은 방식으로 나와 관련된 정보를 청중과 공유해보자. |
SETP1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셜미디어에 짧은 포스팅을 발행해 보자. 당신의 팟캐스트나 동영상에 들어갈 몇 초 분량의 영상도 괜찮다. 거창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
SETP2 자신의 목소리를 이용한다. 거리낌 없이 진행하되, 당신이 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수준을 넘기지 않도록 쥬의한다. 깊은 유대를 느끼는 일단의 청중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SETP3 결과를 측정하려 하지 말자. 이것은 '좋아요' 수나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계책이 아니다. 그저 나를 좀 더 드러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는 방법일 뿐이다. |
LET'S GO DEEPER 영감을 줄 만한 사례들이 더 있다. 슈퍼팬 동반자 과정의 2장을 확인해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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