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한달독서16기(21.08.31~09.29)

DAY19_[메타버스 새로운 기회]_04_표준이 되기 위한 무한 경쟁: 메타버스, 경험의 접점(3/4)

by :)kmhbgvdxa 2021. 9. 18.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04 표준이 되기 위한 무한 경쟁 : 메타버스, 경험의 접점

사실상의 표준, 디팩토 스탠더드(De facto Standard)
디지털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 하드웨어 패러다임 시프트
선발주자 페이스북
구글과는 다른 출발, 마이크로소프트와 AR

 

 

 

 

페이스북은 공간 컴퓨팅 하드웨어 플랫폼 시장에 공격적으로 침투하고 있다. 이미 페이스북은 향후 10년 계획의 핵심으로 AR/VR을 차세대 플랫폼으로 발표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라는 자사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메타버스의 주축인 현실과 가상을 잇는 확장 현실 XR 하드웨어 기술력 부문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 포인트리 서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큘러스는 2020년 전 세계 XR시장에서 53.5%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심지어 11.9%로 2위를 차지한 소니와의 격차는 4배 이상이니 현재 페이스북이 얼마나 앞서 나갔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페이스북은 2014년 오큘러스 인수를 시작으로 메타버스를 차세대 플랫폼으로 내다보고 다방면으로 투자를 확대해왔으며 하드웨어뿐 아니라 관련 콘텐츠와 기술 업체들을 인수하는 등 빅 테크 기업 중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이는 중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오큘러스 퀘스트 2는 무선 PC 연결과 120Hz 재생률 지원, 인피니티 오피스가 구현되는 제품으로 이를 '에어 링크 OCULUS AIR LINK' 플랫폼이라고 한다. 이 기능으로 인해 오큘러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기존에 필요하던 연결 기기들이 필요가 없어지고 단순히 빠른 인터넷만을 필요하게 됐다.

 

이런 기술 개발 때문인지 페이스북의 2020년도 4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타 매출 부분에서 전년 대비 156%가 상승했는데, 이는 기타 매출에 포함되는 오큘러스 VR 헤드셋을 비롯한 메타버스 기기 판매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양상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결국 향후 페이스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하드웨어 플랫폼 매출 비중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페이스북은 자신들의 소셜미디어를 다시 한번 진화시켜 기업 가치의 퀀텀 점프를 노리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 직원 중 20%에 달하는 약 1만 명의 직원들이 'Reality Labs (AR/VR 관련 사업)'에서 근무할 정도로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세계에서 앞서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이스북 테크놀로지 사업의 중심이 되는 리얼리티 랩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 개발자, 엔지니어 팀을 한데 모아 AR 및 VR의 미래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막강한 하드웨어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기존에 해왔던 소셜미디어 사업에서 메타버스로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소셜미디어 플랫폼 사용 유저들은 새로운 형태의 소셜미디어에 대한 욕구가 계속 있었다. 숏 클립 플랫폼인 틱톡,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클럽하우스와 같은 신규 서비스 급성장도 이와 흐름을 같이 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의 또 다른 소셜 플랫폼 축이 될 VR 소셜 엡인 '호라이즌 Horizon'이 현재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빠르면 연말에는 사람의 얼굴을 정확히 인식하고 움직임까지 구현하는 차세대 아바타 소셜미디어가 세상에 등장할지도 모른다. 이제는 기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실현 불가능했던 경험들을 가상현실 속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페이스북이 만들어가는 비즈니스 생태계는 향후 미디터 콘텐츠, 광고, 소셜미디어 등을 한데 모은 메타버스 세계관을 오큘러스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서 제공하는 그림이다. 기존의 모바일 소셜미디어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식하기 위한 초석을 잘 다져가고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북의 장기 성장력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주로 고마진 사업을 영위한다





 

 

댓글